1. 영화의 개요와 대략적인 줄거리
- 제목 : 한산 : 용의 출현
- 장르 : 액션, 드라마, 사극, 전쟁
- 감독 : 김한민
- 주연 : 박해일, 변요한, 안성기, 손현주, 김성규, 김성균, 김향기, 옥택연, 공명, 박지환, 조재윤
- 개봉일 : 2022년 7월 27일
- 상영시간 : 129분
영화 한산 : 용의 출연은 2022년 7월 27일에 개봉한 한국 영화로 성웅 이순신의 한산도 대첩을 다루고 있는 영화로 2014년 개봉한 명량의 후속작이자, 한산 이후의 5년 후 이야기를 다루기 전의 프리퀄 성격의 영화입니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조선에서 임진왜란이 발발한 후 15일 만에 왜군에게 도읍 한양을 빼앗기고 풍전등화의 위기에 놓인 조선을 단숨에 점령한 왜군은 명나라고 향하는 야망을 이루기 위해 대규모 병력을 부산포로 집결시켰습니다.
한편, 이순신 장군은 계속된 전쟁의 패배와 선조의 의주 파천으로 벼랑에 몰린 상황에서도 조선을 지키기 위해 전술을 고민하며 전쟁에 대비하던 중 손상을 입은 거북선의 출정이 어려워서 더욱 수세에 몰리게 됩니다.
그런 와중에 이순신 장군은 조선의 운명을 지키기 위해 필사의 전략을 준비햐여 한산도 앞바다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위한 해상 최고의 전투가 펼쳐지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2. 실제 한산도 대첩과 비교 한 역사 재현성
실제 한산도 대첩과의 역사 재현성을 비교해 보자면 실제 한산도 대첩은 조선 수군의 너무나 일방적인 승리라 극적 재미를 위해 많은 각생이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영화에서는 일본군이 먼저 조총을 쏘며 쫓아오다 그래도 학익진에 걸려 십자포화를 맞고 궤멸당하고 조선 수군이 한 번에 제압하기 위해 일본군이 아주 가까이 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조란탄을 섞어 포격하는 것으로 묘사되지만, 실제 조선군은 일본군이 사정거리 안으로 들어오기만 기다렸다가 사거리에 들어오자마자 십자포화와 불화상 공격을 퍼부었습니다. 이에 일본군은 제대로 된 공격은커녕 피해가 커지자 도망치려 했고, 오히려 조선 수군이 쫓아가서 공격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조선 수군의 사망자는 고작 3명으로 이 정도면 치열한 근접 전을 치렀다고는 볼 수 없는 숫자입니다. 다만 원중거의<화국지>에 백병전을 묘사하는 문국가 있는것으로 보아 근접전을 시도했다고는 할 수 도 있을 것입니다.
영화처럼 극적인 묘사를 한 이유는 실제의 역사대로 재현해 버리게 되면 너무 일방적으로 일본군이 괘멸되기 때문에 극적인 효과를 주었다고 생각됩니다.
3. 총평
마지막으로 영화를 보고 느낀 총평으로는 저번 작품인 명량의 단점들로 생각되던 부분이 대부분 개선되었으며 많은 면에서 퀄리티가 좋아졌다고 느껴졌고 영화 후반부에서 일본군뿐 아니라 조선군 측 대사까지 자막을 삽입한 부분이 이색적이로 느껴지면서 좋았다고 느껴졌다. 전쟁 영화를 보다 보면 대사가 잘 안 들릴 때가 많은데 화포 소리 등 전장의 소음을 줄이는 것보다 자막을 삽입함으로써 실제감이 더욱 잘 느껴졌다.
단점으로 느껴졌던 부분은 영화 후반부가 생각보다 의병장과 항왜 부분에 집준된다고 느껴졌는데 이야기의 중심인 이순신보다 다른 부분들이 집중되고 인간 이순신에 대한 부분이 생각보다 잘 표현되지 못했다고 느껴지기도 하였다.
그렇지만 명량에 이은 영웅 이순신 영화로 재밌게 봤고 다음 후속작이자 시리즈 마지막이 될 노량이 더욱 기대되는 영화였다고 생각한다.